첫 승 기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앨버트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한화와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다.
지난해 30경기(173⅔이닝) 6승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159개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재계약한 수아레즈는 올해 5경기(29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72 탈삼진 18개로 다소 주춤하다.
지난달 중순 개인 사정으로 잠시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던 수아레즈는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상승세. 지난 4일 대구 키움전에선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한화에선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데뷔전을 갖는다. 개막전 2⅔이닝 60구 만에 어깨 통증으로 강판된 뒤 방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첫 등판이라 투구수는 55~65구로 계획돼 있다. 두 번째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남지민이 붙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