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복덩이 루키 윤영철, 위닝시리즈 가져올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5.11 00: 40

위닝시리즈는 누가 가져갈까?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 3차전이 열린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1승씩 나누었다.
첫 날은 양현종을 앞세운 KIA가 3-0으로 승리했고 두 번째 날은 불펜의 무실점 계투로 SSG가 5-3으로 설욕했다. 이날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SSG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6경기에 출전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모두 2실점 이내로 막고 있다. 앞선 6일 키움전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 142km 직구의 힘이 좋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구사하며 선발투수로 정착을 했다. KIA를 상대로 역대 8경기 2승1패, ERA 4.39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능력을 보여준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루키 윤영철을 내세웠다. 4경기에서 18이닝을 던졌다. 1승1패, ERA 4.00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모두 팀이 승리할 정도로 복덩이 루키이다. 
직구 평균구속이 137km에 불과하지만 제구력이 뛰어나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다. 디펜딩 챔프이자 선두팀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이닝 이상을 던지면 합격점이다.  
변수는 SSG의 외국인타자이자 리딩히터 에레디아이다. 이틀연속 손바닥 타박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타선의 연결력이 그만큼 떨어졌다. 에레디아가 포진하면 SSG 타선을 그만큼 강해진다. 
KIA는 캡틴 김선빈의 방망이가 관심이다. 전날 네 타석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김선빈이 적시타를 하나라도 쳤다면 팀이 이길 수도 있었다. 만회의 타격을 한다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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