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4위 도약에도 자책…강인권 감독 “내가 냉정하지 못했다, 반성한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5.10 22: 40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4위로 올라섰지만 웃지 않았다. 대신 자책하며 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약속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16승 14패를 기록했다. 단독 4위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4-7로 뒤진 가운데 8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8회 박세혁의 1타점 2루타와 오영수의 희생플라이, 상대 폭투를 묶어 극적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무사 1, 3루서 제이슨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NC가 약속의 8회와 9회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8-7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16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8승 2무 19패가 됐다. 경기 종료 후 NC 강인권 감독이 이용찬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5.10 /sunday@osen.co.kr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감독이 냉정하지 못해 승리를 넘겨줄 수 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열심히 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감독으로서 반성하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독으로서 더 나은 리더십을 약속했다.
NC는 11일 구창모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