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LG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6회 2사 1,2루에서 대타 박동원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을 했다. 2사 2,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없이 1점으로 막아냈다. 키움 타선은 7회초 타자 일순하면서 8안타 2볼넷을 묶어 9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병욱이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이정후가 2안타 2타점, 김혜성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태가 위기는 있었지만 노련한 피칭을 해주며 6회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7회 러셀의 3루타가 타선을 깨우는데 중요한 역할했다. 임병욱의 2타점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타자들이 집중력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선 전체가 골고루 터진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패 중에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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