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에이스 부활의 QS..."무대 뒤에서 정말 많은 노력했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5.10 16: 43

"무대 뒤에서 정말 많은 노력 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친 댄 스트레일리에 대해 언급했다.
스트레일리는 전날 두산전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팀은 2-5로 패했지만 앞으로 행보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피칭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09 / foto0307@osen.co.kr

서튼 감독은 "많은 분들이 보지는 못하겠지만 무대 뒤에서 스트레일리와 많은 코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열심히 했던 과정들이 결과로 나타나서 굉장히 보기 좋았다"라면서 "더 강한 모습으로 등판을 이어간다면 우리 선발 로테이션도 강해질 것이다. 이 부분이 기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구속도 최고 148km, 평균 143km대를 기록했다. 145km대의 구속이 많이 찍혔을만큼 구위도 회복됐다. 13일 만의 선발 등판이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며칠 간의 휴식도 도움이 됐다"라면서도 "앞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어젯밤처럼 날카로운 제구를 보여준다면 성공적이다. 작은 성공들이 쌓여서 꾸준함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어제는 직구가 양쪽 플레이트 끝에서 제구가 잘 됐고 높은 코스 직구도 좋은 제구력을 보여줬다. 슬라이더, 커브, 또 체인지업까지 던지면서 상대팀 타자들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 고승민(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잭 렉스(우익수)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박승욱(3루수) 유강남(포수) 윤동희(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안권수가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다. 한동희도 두산 선발 최원준 상대 고전했던 점을 감안해 선발에서 빠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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