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최근 4연승, 키움은 최근 5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선발 투수로 김윤식을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키움전 성적은 1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15다.
키움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4일 삼성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 LG 상대로 개인적으로 반등이 필요하고, 팀의 5연패도 끊어야 한다.
키움은 전날 4-2로 앞서다 8회 마무리 김재웅이 조기 등판했으나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 하영민이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했다.
이정후가 2타점 3루타로 모처럼 결정적인 활약을 했으나 역전패로 주목받지 못했다.
팀 타율 1위 LG 타선은 여전히 뜨겁다. 전날 13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 오스틴은 4안타, 하위타순의 박동원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테이블 세터 홍창기와 문성주는 나란히 3출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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