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는 살아날 수 있을까.
반즈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올 시즌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하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이 2.16에 달한다.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키움전 4이닝 6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 가장 최근 등판 기록이다. 매 경기 3개 이상의 4사구를 헌납하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전날(9일) 경기에서 롯데는 2-5로 완패를 당했지만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부활했다.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쌓았던 롯데 입장에서는 한시름 덜었다. 이제 반즈가 부활을 해줘야 할 차례다. 반즈는 올해 두산전 첫 등판이다.
한편 3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최원준을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5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SSG전 4이닝 5피안타 3볼넷 2사구 4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2일 7이닝 5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