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부상' 1이닝 교체, 불펜 7명 투입한 다저스…밀워키에 승리 [LA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5.10 11: 39

LA 다저스가 선발투수의 1이닝 부상 교체 변수를 딛고 승리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6-2로 이겼다. 7명의 불펜투수를 투입해 거둔 승리다. 
전날(9일) 밀워키에 3-9 완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하루 만에 설욕의 승리를 거뒀다. 시즌 22승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연승을 마친 밀워키는 20승16패. 

[사진]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1번 무키 베츠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한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2루 도루,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제임스 아웃맨의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지만 곧 이어진 2회 수비에서 변수가 생겼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오른쪽 검지손가락에 피가 나는 바람에 1이닝 20구 만에 교체됐다. 
갑작스럽게 불펜 데이를 했지만 필 빅포드(1⅓이닝), 저스틴 브루일(1⅔이닝), 옌시 알몬테(1이닝), 빅터 곤잘레스(1이닝)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셸비 밀러가 1⅔이닝 2실점했지만 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에반 필립스(⅓이닝)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갑작스런 선발투수 부상 변수를 7명의 불펜투수들이 8이닝 2실점으로 극복했다. 브루일이 시즌 첫 승, 필립스가 6세이브째. 
[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점수차를 벌렸다. 3회 스미스의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미겔 바르가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포수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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