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61승' 양현종, 역대 2위 정민철과 어깨 나란히…김종국 감독, "에이스다웠다" [광주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09 21: 21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리던 SSG를 잡았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8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역대 최다승 공동 2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 현종이의 뒤를 이은 (정) 해영이도 9일 만의 등판인데 안정된 제구와 힘있는 공을 뿌리며 팀 승리를 든든하게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에이스 맞대결 승자는 양현종이다. KIA 타이거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리던 선두 SSG를 잡았다.경기 중료 후 KIA 양현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5.09 /cej@osen.co.kr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8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졈 역투를 벌이면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2015년 9월 26일 이후 2782일 만의 맞대결에서 승자가 됐다.
8년 전까지 김광현과 양현종은 총 6번 만났다. 8년 전 광주에서 양현종이 웃었다. 이번에도 양현종이 웃었다. 양현종은 이날 승수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161승으로 역대 2위, 정민철 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 감독은 “지난주 수요일 이후 첫 경기라 타격감이 우려됐는데 변우혁이 선취점이 필요한 타이밍에 귀중한 2점 홈런을 기록해줬고, 류지혁의 추가 적시타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많은 홈 팬들앞에서 승리로 보답해드려 기분좋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