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13타수 1안타→1군 말소’ 정훈, 퓨처스 첫 경기 멀티히트 포함 1타점 2득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09 16: 17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훈(롯데 내야수)이 퓨처스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정훈은 올 시즌 13타수 1안타 타율 7푼7리의 끝모를 부진에 시달리며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래리 서튼 감독은 “정훈은 캠프 때부터 타격이 올라오지 않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훈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긴 시즌을 치르는데 반드시 필요하고 리더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열흘 동안 2군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타격 밸런스, 리듬, 타이밍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 / OSEN DB

정훈은 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정훈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호연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정훈은 5회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멀티히트 달성은 물론 타점을 추가했다. 정훈은 정대선의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정훈은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 무사 1,2루서 대타 민성우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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