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5호 멀티히트→타율 .229 소폭 상승…팀은 연장 10회 2-5 역전패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08 11: 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5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2-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로 이번 3연전을 마쳤다. 전날(7일) 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종전 2할1푼8리에서 2할2푼9리로 약간 올렸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샌디에이고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1회말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쳤고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후안 소토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5회까지 샌디에이고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팀이 2-1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시즌 5번째 멀티히트로 타격감 회복을 보였다.
8회까지 2-1 리드를 지키던 샌디에이고는 9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조쉬 헤이더가 2사 이후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무키 베츠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의 9회말 공격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첫 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2루수 뜬공, 설리반이 삼진,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10회초 등판한 브렌트 허니웰마저 무너졌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10회초 첫 타자 스미스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1사 3루에서 먼시를 삼진 처리한 뒤 부시에게 좌전 적시타, 아웃맨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첫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사 3루에서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소토가 1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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