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2-8 완패를 당했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베리오스는 6⅓이닝 동안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5이닝 동안 6실점으로 무너졌다.
토론토 타선은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중심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빠졌어도 강했다. 피츠버그는 5안타에 그쳤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호투한 베리오스를 두고 “그의 패스트볼은 올해 최고였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반면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우리는 리듬을 찾아야 한다. 지난 6경기 동안 우리는 일관성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물론 쉘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뒤 6연패 늪에 빠져있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을 16-1로 완파한 피츠버그는 이후 워싱턴에 2-7 패배를 당하고 탬파베이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토론토와 홈 3연전 중에는 2번 이미 졌다.
이날 패전을 안은 선발 오비에도는 지난달 20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는 “지난 3경기 동안 슬라이더를 원하는대로 던지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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