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이 잠실더비 완승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1-1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 11패를 기록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그 동안 부진을 털고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의 박동원이 가장 빛났다. 김민성도 3안타 경기를 치렀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1선발다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팬들에게 오랜만에 홈런으로 호쾌한 야구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오늘도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LG는 하루 휴식 후 9일부터 홈에서 키움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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