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상적으로 경기는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부슬비가 여전히 그라운드를 적시고 있다.
NC와 KIA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그런데 역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5일부터 7일 어린이날 시리즈를 펼치기로 했던 양 팀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봄비에 5일과 6일, 2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창원만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양 팀은 어린이날 3연전에 앞서 열린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도 우천 취소가 됐던 상황. 양 팀은 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셈이었다.
NC는 신민혁, 에릭 페디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지만 결국 이용준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KIA 역시 양현종, 숀 앤더슨에 이어 이의리를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 및 경기 감각마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7일 경기에 앞서 NC는 모처럼 야외 훈련을 시작했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 4시까지 시간 당 1mm 가량의 비 예보가 있지만 일단 경기를 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이틀 간 쏟아진 비에 그라운드 상황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과연 양 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쳐질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