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없이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 등판했고,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돌튼 바쇼(좌익수) 맷 채프먼(3루수) 위트 메리필드(2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카반 비지오(1루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순으로 타순이 꾸려졌다.
전날(6일) 피츠버그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가 빠졌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왼쪽 손목에 불편함이 있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날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지만 이날 하루 벤치에 있을 것이다. 비지오가 게레로 자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앞서 33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132타수 42안타) 7홈런 21타점 OPS .919 장타율 .530 출루율 .389를 기록 중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결장에도 토론토는 피츠버그를 완파했다. 1회 스프링어의 좌중간 안타, 비셋의 볼넷 출루 이후 바쇼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채프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1사 3루에서 메리필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벨트가 우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토론토는 3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비지오의 내야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1점, 키어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로 7-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키어마이어가 병살타를 쳤지만 1점 더 추가했다.
토론토는 6회말, 7회말 1점씩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베리오스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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