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연이틀 우천취소, 곽빈vs켈리 단판승부 올인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5.07 01: 13

연이틀 우천 취소를 겪은 두산과 LG가 7일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는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잠실 라이벌 두 팀은 어린이날과 6일 연이틀 우천 취소로 휴식을 취했다. 6일은 오후 늦게 비가 그쳤지만 하필이면 공중파 중계로 경기가 오후 2시 편성되며 취소됐다. 2연승의 LG는 시즌 17승 11패 3위, 2연패의 두산은 13승 1무 13패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상황.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로, 지난달 14~16일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 곽빈(좌)와 LG 케이시 켈리 / OSEN DB

홈팀으로 배정된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8로, 팀 내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가장 좋은 구위를 뽐내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인천 SSG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연패의 팀을 구해낸 바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4월 15일 7⅓이닝 3실점(2자책) 호투했지만 패전 불운을 겪었다.
이에 LG 또한 에이스 케이시 켈리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잠실 KIA전에서 5⅓이닝 4실점(3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4월 13일 사직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며, 지난해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상당히 강했다. 
두산은 이틀, LG은 사흘의 꿀맛 같은 휴식을 가졌다. 여기에 8일 월요일은 야구가 없는 휴식일이다. 이날 양 팀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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