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첫 승+최주환 통산 100홈런’ SSG, 최강 에이스 안우진 잡고 4연승 질주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06 19: 38

SSG 랜더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어린이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상승세다. 어린이날 3연전에서 첫 2경기를 모두 따내며 시리즈 스윕을 눈앞에 뒀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노경은(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시즌 13세이브를 따냈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SSG 선발 박종훈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5.06 /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3루타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성한도 멀티히트와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안우진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타선은 이날 4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주자 3루 SSG 김민식 타석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의 와일드피칭때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고 있다. 2023.05.06 / rumi@osen.co.kr
양 팀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나란히 4회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SSG는 5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를 날리며 다시 한 번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최항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오태곤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주자 박성한이 홈에 들어오지못했다. 2사 3루에서는 안우진이 폭투를 던지면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6회 1사에서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7회 에디슨 러셀 안타, 이원석 안타, 이용규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병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2루주자 이원석이 3루를 지나 무리하게 홈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9회 2사에서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내며 마지막 찬스를 잡은 키움은 대타 이형종을 투입했지만 3루수 땅볼로 잡히며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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