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에게 4월 MVP를 물었다. 맨 먼저 나온 이름은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06 15: 10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꼽은 4월 MVP는 누구일까. 
서튼 감독은 6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4월 MVP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4월 한 달을 되돌아보면 특정 선수가 팀을 캐리한 건 아니었다. 여러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맨 먼저 나온 이름은 선발 나균안이었다. 4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의 완벽투를 뽐냈다.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로서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 OSEN DB

이어 “불펜 투수들도 나올 때마다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그렇게 보면 포수 유강남이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튼 감독은 또 “안권수도 1번 타자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석도 수치상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잘했다고 할 수 없겠지만 그가 라인업에 들어가면서 다이내믹해졌다. 베테랑 선수들도 번갈아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한 팀으로 잘 싸워 팀 성적이 잘 나온 것”이라고 원팀을 강조했다. 
롯데는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우천 취소가 가장 많다. 이에 서튼 감독은 “부담을 느끼는 건 아니다. 작년에는 시즌이 끝날 무렵 우천 취소가 가장 적은 편이었다. 시즌 초반인데 우천 취소가 가장 많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충분히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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