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2볼넷 1타점 활약…페타주 멀티홈런+다르빗슈 2승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06 13: 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3출루로 활약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0-1로 지고 있는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5구째 시속 88.2마일(141.9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1-4-3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4회에는 커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지만 2루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이 돌아온 김하성은 커쇼의 5구 87.7마일(141.1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는 다이빙 캐치로 김하성의 타구를 잡아 글러브 토스를 연결했지만 2루수 미겔 바르가스가 송구를 받지 못해 1타점 내야안타가 됐다. 7회 2사 1, 2루에서는 셸비 밀러에게 볼넷을 골라내 3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2할2푼7리(97타수 22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타점도 하나 올리면서 시즌 10타점 고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6연승이 멈췄다. 선발투수 커쇼가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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