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67→.315 급상승’ 日 1194억 타자의 대반전, 15G 연속 안타 행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06 11: 00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가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요시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를 상대한 요시다는 휠러의 6구째 시속 81.4마일(131.0km) 커브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휠러의 2구 95.7마일(154.0km) 포심을 받아쳐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요시다는 휠러의 6구 81.1마일(130.5km) 커브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구원투수 그레고리 소토의 4구 88.3마일(142.1km)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을 쳤다.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앤드류 바스케스의 3구째 76.3마일(122.8km) 슬라이더에 맞아 출루했고 대주자 알렉스 버두고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94억원)에 계약한 요시다는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연속안타 기록이 시작하기 전 1할6푼7리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은 3할1푼5리(108타수 34안타)까지 치솟았다. 
보스턴은 5-3으로 승리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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