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ERA 0.88 곽빈, ‘5할 붕괴 위기’ 두산 구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5.06 09: 30

곽빈이 또 한 번 두산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잠실 라이벌 두 팀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우천 취소로 휴식을 가졌다. 2연승의 LG는 시즌 17승 11패 3위, 2연패의 두산은 13승 1무 13패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상황.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2승 1패 우위로, 지난달 14~16일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 곽빈 / OSEN DB

홈팀으로 배정된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8로, 팀 내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가장 좋은 구위를 뽐내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인천 SSG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연패의 팀을 구해낸 바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4월 15일 7⅓이닝 3실점(2자책) 호투했지만 패전 불운을 겪었다.
이에 LG 또한 에이스 케이시 켈리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잠실 KIA전에서 5⅓이닝 4실점(3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4월 13일 사직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며, 지난해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상당히 강했다. 
이날도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1시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 이틀 연속 우천 취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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