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어린이날 경기가 매진됐다.
키움은 5일 오후 2시50분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 1만6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어린이날을 맞이한 KBO리그는 성공적은 흥행을 기대했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아쉽게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 경기를 제외한 4경기가 모두 우천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고척돔 경기가 매진을 기록하면서 위안을 삼았다.
키움의 어린이날 홈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날 경기가 역대 5번째(코로나19 시기 제외)다. 고척돔에서 열린 어린이날 경기가 매진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과거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어린이날 경기는 모두 매진됐었지만 고척돔 개장 이후 열렸던 2017년과 2019년 어린이날 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약 3000석 가량이 남아있었던 키움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덕분에 매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 키움은 "이날 경기는 평소보다 현장판매량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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