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이제 단 한 명만 기다리면 된다.
NC 강인권 감독은 5일 열릴 예정이던 창원 KIA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 언급했다.
NC는 개막과 함께 외국인 선수 2명이 사라졌다. 트리플A 홈런왕 출신 제이슨 마틴은 4경기 만에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그리고 마틴은 퓨처스리그 2경기를 소화하고 홈런도 치면서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마틴에 앞서 3월 말에는 와이드너는 허리 디스크 신경증 증세로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다. 디스크 통증 자체가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약 한 달 가량이 지나서야 비로소 마운드 위에 올랐다. 와이드너는 지난 4일 불펜 피칭 30구 가량을 실시했다. 부상 이후 첫 피칭은 일단 무사히 마쳤다. 강인권 감독은 "부상 부위인 허리에 증상은 없다고 한다. 불펜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차근차근 빌드업을 다시 하는 단계만 남았다. 강 감독은 "이제 불펜 투구수를 좀 더 올리고 그 다음에 라이브 피칭, C팀(2군) 경기까지 한다면 5월 말쯤에는 1군에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