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 안통했다’ 배지환, 3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53 하락…PIT, 4연패 수렁 [PIT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05 04: 25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무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잭 에플린의 초구 시속 92.4마일(148.7km) 싱커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에플린의 6구째 92마일(148.0km) 싱커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 구원투수 라이언 톰슨을 상대한 배지환은 2구 90.9마일(146.3km) 싱커를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경기 멀티히트로 활약했던 배지환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세 타석에서 모두 인플레이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빠른 발로도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2-3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부진이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 카를로스 산타나, 키브라이언 헤이스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3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잭 에플린이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일러 월스(시즌 5호), 랜디 아로자레나(8호), 얀디 디아스(시즌 8호)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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