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살아난 타선에 힘입어 6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8승 1무 18패.
선발 펠릭스 페냐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3패)을 챙겼다. 이어 이태양-김기중-윤대경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멀티홈런의 노시환과 만루홈런의 채은성이 가장 돋보였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페냐가 위기를 잘 넘기며 6이닝을 책임졌고, 중심타선에서 장타를 쳐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타선이 찬스에서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화는 5일부터 홈에서 KT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첫날 남지민(한화)과 고영표(KT)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