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수성대 에이스 박준용은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성대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수성대는 선발 박준용의 완벽투를 앞세워 경성대를 2-0으로 제압했다.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1번 김지환은 5타수 3안타, 2번 백종훈은 5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키 185cm 몸무게 92kg의 우완 정통파 박준용은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31이닝 동안 38탈삼진 6사사구를 기록 중이다. 피홈런 1개를 허용한 게 전부.
서석진 수성대 감독은 “박준용 선수는 전형적인 선발 요원으로서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최고 147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서석진 감독은 또 “박준용 선수는 에이스로서 책임감이 투철하고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용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