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수아레즈(삼성)가 4일 키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1.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6피안타 6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8-0으로 크게 앞선 8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첫 승 불발.
올 시즌 키움과 처음 만난다. 지난해 4차례 만나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1.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키움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진 삼성은 수아레즈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삼성은 2경기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수아레즈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이 제 몫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2.90.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전에 두 차례 출격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