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이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두산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하자 전날 한화가 7회 8득점 빅이닝과 함께 8-3으로 설욕했다. 두산은 시즌 13승 1무 12패 공동 4위, 한화는 7승 1무 18패 10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두산의 3승 2패 우위.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두산은 외국인투수 딜런을 선발 예고했다. 딜런은 2023시즌에 앞서 총액 65만 달러에 베어스맨이 됐지만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골타박상을 당하며 두 달 동안 휴식 및 재활에 전념했다. 딜런은 지난달 27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남기며 1군 데뷔 준비를 마쳤다.
이에 한화는 펠릭스 페냐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4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대전 NC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 첫 등판이며, 지난해에는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상당히 강했다. 다만 페냐는 올 시즌 아직까지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