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63' 복덩이 외인 맞네, 한 방으로 침묵하던 팀 살렸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03 22: 45

SSG 랜더스가 홈런 한 방으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5차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7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가다가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역전 결승포 주인공이다. 이날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에레디아는 역전 스리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 OSEN DB

타격감이 꾸준히 좋았다. 앞서 25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 2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4할5리로 더 좋았다.
에레디아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1-2로 뒤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말 한 방이 터졌다.
첫 타자 김민식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김성현의 보내기 번트가 1루수 앞으로 강하게 가 2루 주자 김민식이 3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최정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무사 1, 2루는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KT 3번째 투수 손동현의 5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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