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플럿코가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플럿코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93개)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실점은 솔로 홈런 한 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승리를 이끌며, 플럿코가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LG는 모두 승리했다. 플럿코 선발 등판=LG 100%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LG 선발 플럿코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46km 직구(35개)를 비롯해 슬라이더(18개), 커브(14개), 체인지업(13개), 커터(13개)를 고루 섞어 던졌다.
플럿코는 첫 7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볼넷으로 투구 내용이 안 좋았다. 그러나 이후 1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1회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서호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박민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천재환에게 3유간의 내야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됐다. 천재환은 2루 도루를 성공해 2,3루를 만들었다. 윤형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주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도태훈을 우익수 뜬공, 안중열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손아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7회는 네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서호철-박민우-박건우를 공 10개로 3아웃을 잡아냈다. 4회는 삼진-뜬공-뜬공으로 끝냈다. 5회는 투구 수 12개로 막아냈고, 6회는 투구 수 13개로 처리했다. 7회 대타 오영수를 7구째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공 10개로 3아웃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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