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T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홍현빈(중견수) 김상수(유격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박경수(2루수) 황재균(3루수) 문상철(지명타자) 오윤석(1루수) 이시원(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고 두 번째 타석 때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알포드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알포드는 2회말 조형우 홈런 타구 수비 당시 펜스에 부딪히며 우측 무릎 통증이 생겼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알포드 대신 타석에 들어가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민혁이 선발 출장했다. 김민혁은 팀 내에서 알포드 다음으로 타격감이 좋다.
강백호는 오른쪽 발 새끼 발가락 통증이 있어 이날 경기도 쉬어간다. 이 감독은 “한 타석 정도는 가능하다”고 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지난달 2일 LG전에서 2⅓이닝 9실점 최악의 투구를 한 소형준.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전완근(팔뚝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아 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치료를 받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고, SSG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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