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조기 귀국’ 1차 지명 투수의 뒤늦은 첫 등판 무실점 쾌투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03 16: 43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우완 황동재가 뒤늦게 시즌 첫 등판에 나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황동재는 지난해 5월 5일 대구 NC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는 등 1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평균자책점 7.06)를 거뒀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귀국한 황동재는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3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 / OSEN DB

0-8로 뒤진 6회 선발 양창섭, 맹성주, 김준우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황동재는 임지열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곧이어 주성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마무리 지었다. 황동재는 7회 박주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달 23일 상무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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