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전날(2일) 선발 문승원이 무너지면서 4-10으로 완패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기대한다.
김광현은 지난 4월 한달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었다. 에이스에겐 어색한 평균자책점이다.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1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때 5이닝 1실점으로 개인 통산 150승을 거뒀지만, 그 기운이 쭉 이어지지 않았다.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이때 어깨 염증이 있었다. 열흘 휴식이 필요했다. 복귀전인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그런데 27일 잠실 LG 트윈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다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KT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2연패 중인 SSG. 에이스가 연패를 끊어줄 수 있을까.
KT는 소형준이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달 2일 LG전에서 2⅓이닝 9실점 최악의 투구를 한 소형준.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전완근(팔뚝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아 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치료를 받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고, SSG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SSG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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