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선발등판을 하루 앞두고 휴식을 취했다. 전날 휴식일까지 이틀 연속 푹 쉬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결장. 4일 세인트루이스전 선발등판을 앞둔 오타니는 경기가 없던 2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휴식을 취했다.
오타니가 빠진 가운데 경기는 에인절스가 5-1로 이겼다. 1회 시작부터 테일러 워드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는 등 4득점 빅이닝으로 기선 제압한 에인절스는 6회 잭 네토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네토가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도 5인이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스티븐 마츠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없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2연승을 거둔 에인절스는 시즌 16승14패를 마크했다. 4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10승2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