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이학주와 맞바꾼 최하늘, 드디어 시즌 첫 승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02 19: 40

지난해 1월 이학주(롯데)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사이드암 최하늘(삼성)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하늘은 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1회 양경식, 박준태, 임지열을 삼자범퇴 처리한 최하늘은 2회 2사 후 박주홍에게 우중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 김주형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하늘 / OSEN DB

3회 김재현, 이승원, 양경식 세 타자 모두 땅볼로 유도한 최하늘은 4회 임지열과 주성원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고 김웅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내줬다 박주홍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 투구를 마쳤다. 5회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그리고 이승원을 삼진으로 제압했다. 
6회 선두 타자 양경식의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한 최하늘은 박준태에게 2루타를 맞았다. 임지열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긴 최하늘은 2사 2루 상황에서 좌완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삼성은 고양을 7-2로 제압했다. 선발 최하늘에 이어 박세웅, 장재혁, 홍정우가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 가운데 송준석과 이태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고양 선발 주승우는 3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박주홍은 홈런을 터뜨렸고 주성원은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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