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고우석, 복귀까지 최소 3주는 걸린다...LG, 집단 마무리 체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02 17: 41

LG 마무리 고우석이 복귀까지 최소 3주는 걸릴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2일 창원 NC전에 앞서 고우석의 상태에 대해 "최소 3주는 예상하고 있다. 경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처음 일주일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한다. 공을 좀 던지고 하면 2주, 안전하게 하려면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1일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우석은 지난 30일 잠실 KIA전에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9회 소크라테스에게 던진 직구는 145km에 그쳤다. 

LG 투수 고우석. / OSEN DB

지난 1일 병원 검진 결과 허리 근육통으로 주사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이상 통증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를 앞두고 평가전에서 목 근육통 부상으로 대회에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귀국 후 어깨 근육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렸다. 고우석은 4월 18일 뒤늦게 1군에 올라왔다. 6경기 던지고 나서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진 동안 LG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간다. 염 감독은 "마무리를 정하지 않고 간다. 상대 타순 등 상황에 맞춰 등판시킬 것이다. 정우영, 이정용, 김진성, 박명근 등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우석이 빠져 엄청 아쉽다. 마무리로 버텨 줘야 중간 필승조가 세팅이 되는데... 5월도 버텨야 한다. 당분간 타선에 의지하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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