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와 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가 메이저리그 신인상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신인상 레이스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지난 랭킹에서 상위 5위권에 포함됐던 요시다와 센가는 모두 랭킹이 하락했다.
올 시즌 컵스와 5년 9000만 달러(약 1206억원)에 계약한 요시다는 시즌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성적을 회복했다. 24경기 타율 2할8푼6리(91타수 26안타) 4홈런 17타점 OPS .850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신인상 파워랭킹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MLB.com은 “요시다는 지난 22일까지 멘도사 라인 타율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2주 동안 맹활약하며 성적을 예상했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빼어난 출루능력과 괜찮은 파워를 보여주면서 이번 랭킹에 포함됐다. 나이(거의 만 30세)를 생각하면 그는 다른 신인선수들보다 안정적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1005억원)에 계약한 센가도 지난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하면서 이번 랭킹에서는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26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MLB.com은 “함께 일본에서 온 요시다와 달리 센가는 출발이 좋았지만 꽤 빨리 식어버렸다. 그는 지난 3번의 선발등판에서 10실점 12볼넷을 허용했다. 심지어 센가가 상대한 팀 중 경기당득점 하위 5개팀에 들어가지 않는 팀은 한 팀밖에 없었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가 등판할 때 메츠를 열광시키는 점이 무엇인지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신인상 파워랭킹 1위는 코빈 캐롤(애리조나)이 차지했다. 이어서 2위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3위 헌터 브라운(휴스턴), 4위 브렛 베이티(메츠), 5위 조쉬 영(텍사스)가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