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땅볼-뜬공-직선타-땅볼-뜬공...1군 콜업은 언제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02 15: 35

LG 이재원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재원은 2일 인천 강화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과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잘 맞은 타구가 몇 차례 있었으나 수비 정면으로 향했다. 
이재원은 1회 무사 1루에서 허민혁의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원바운드로 유격수가 가까스로 잡아 2루로 던져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이후 1사 1루에서 이주형의 우전 안타, 김성진의 우중간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이재원은 득점을 올렸다.

3회 무사 1루에서 허민혁의 2구째를 때린 타구는 좌중간으로 날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후 이건욱 상대로 바깥쪽 공을 결대로 잘 밀어쳤으나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2루수가 베이스쪽으로 수비 위치를 약간 옮겨 시프트 성공이었다.
7회 1사 후 김도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에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재원은 지난 2월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3주 가량 재활을 거쳐 3월말 시범경기에 복귀했는데, 시범경기 도중 또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2차례 부상으로 정규 시즌에 아직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원은 지난 30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 홈런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장해 11타수 1안타, 타율 9푼1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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