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선수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김광현은 2일 개인 SNS를 통해 정용진 구단주의 초대를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진용, 고효준(이상 투수), 김성현, 오태곤(이상 야수) 등 동료들과 함께 찍힌 사진도 올렸다.
정 구단주가 준비한 식사를 앞두고 오태곤은 인증샷도 남겼다. 분위기 좋은 만찬이 준비됐다. 김광현은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잘 먹고 반지까지 선물받았다”고 자랑했다. 함께 자리한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1일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그동안 구단주님께서 키친에 방문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삼삼오오 초대해주셨다”며 “어제 쉬는 날이라 저녁에 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다. 시즌 중에도 항상 이렇게 직접 선수들을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일 KIA와 개막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달성한 개인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리그에서 150승을 기록한 투수는 2002시즌 송진우(전 한화)부터 2022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4명이었다. 김광현이 5번째다. 또 최소 경기 150승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선수들의 위한 정 구단주의 만찬 준비는 의미가 있고,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구단주는 해마다 선수들을 위한 만찬을 틈틈히 준비하고 있다.
만찬 뿐만 아니라 정 구단주는 꾸준히 선수들을 챙긴다. 홈경기 때에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다. 시간을 내어 경기 전부터 SSG랜더스필드를 찾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을 응원한다.
정 구단주는 해마다 꾸준히 선수들을 챙기고 있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항상 덕담을 건네주신다. 야구장에 오시면 늘 응원해주고 가신다. 고맙고, 멋있고, 감사하다.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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