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 "하퍼는 놀라울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검진에서 별 이상이 없다면 3일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하퍼는 당초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필라델피아가 개막 때 하퍼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기로 했을 때 하퍼가 이르면 5월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롭 톰슨 감독은 하퍼의 라이브 배팅이 끝난 뒤 '하퍼는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3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138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 1379안타 285홈런 817타점 913득점 12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99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06안타 18홈런 65타점 63득점으로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