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G 만에 안타 '타율 .250 유지' & 11호 도루 '공동 2위'…팀은 2-7 패배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01 07: 4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안타도 치고 도루도 했지만 팀은 졌다.
배지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선발 등판한 요한 오비에도가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끌려가다가 2-7 패배를 당했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 타선은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6이닝 1실점) 공략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도루도 하고 득점까지 올렸지만 이후 더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이 0-5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헤지스 타석 때 도루를 했다. 오스틴 헤지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우중간 적시타로 배지환이 홈을 통과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투수 앞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9회 1점 더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사 이후 코너 조와 투쿠피타 마카노의 연속 안타로 1점 뽑았다. 하지만 배지환이 투수 앞 땅볼을 쳐 2루로 뛰던 마카노가 아웃되고, 맥커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을 그대로 유지했다. 도루는 3도루에 성공한 지난달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추가, 시즌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도루 부문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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