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타석에서 한 방을 날렸다.
오타니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진행된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레아의 초구 시속 85.9마일짜리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서가던 6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8회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2리에서 2할9푼4리로 약간 올랐다.
홈런은 지난 28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 만에 때렸다. 이번 시즌 투수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 홈런 한 방으로 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 7홈런에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 동료 마이크 트라웃은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에인절스 선발 호세 수아에르즈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