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 12패를 기록했다. 6일 대구 한화전(2승 2패) 이후 24일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승리의 주역은 주장 오재일이었다. 0-0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KT 마무리 김재윤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리며 결승타를 신고했다. 시즌 3호 홈런. 선발 백정현을 필두로 김대우-이상민-이승현-우규민-김태훈으로 이어지는 마운드의 짠물투 또한 영봉승 요인이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내 완벽하게 실점을 억제한 투수진 덕분에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오재일 선수가 승리 타점을 올리며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주장다운 타격으로 팀 분위기를 한 번에 끌어올렸다”라며 “내일 잘 쉬고 다음 주 키움, 롯데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5월 1일부터 홈에서 키움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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