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한화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두며 4월 마지막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에릭 페디가 7회 1사까지 노히터로 막는 등 7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고, 서호철이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5회 쐐기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며 3연승한 NC는 4월 한 달간 14승12패(승률 .538), 리그 4위로 마쳤다.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허리 부상으로 개막부터 휴업 중이고, 타자 제이슨 마틴도 내복사근 손상으로 4경기 만에 이탈하는 등 부상 악재 속에서 기대 이상 성적으로 4월을 마무리했다. 페디가 6경기(38이닝) 4승1패 평균자책점 0.47 탈삼진 48개로 4월을 완전히 지배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7이닝 동안 완벽하고 훌륭한 투구를 했다. 타선에선 서호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투타의 승리 일등 공신을 칭찬했다.
이어 강 감독은 “한 주 동안 선수들 수고했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다음주 준비 잘해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NC는 다음주 창원에서 LG, KIA 상대로 홈 6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