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구단' KIA-LG, 이틀 연속 잠실구장 2만 3750명 매진 채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30 14: 25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30일 잠실구장이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이다.  
LG 구단은 30일 KIA와 경기 도중 "오후 2시 5분 잠실구장 2만 3750명이 매진 됐다"고 알렸다. LG는 전날 시즌 첫 번째 매진을 기록했고, 이날 2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주말을 맞아 인기 구단인 KIA와 LG의 맞대결에 야구팬들은 잠실구장을 가득 메웠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원정팀 KIA팬들은 3루측 내야는 물론 전광판 좌측 외야석도 가득 채워, 응원전에서 홈팀 LG에 밀리지 않았다.  

29일 홈스틸을 성공한 KIA 김규성은 "만원 관중들의 응원 함성 소리가 도움이 됐다. 상대가 콜플레이를 하더라도 잘 안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잠실구장의 주말 경기는 팬들이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함성 소리에 신이 나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선수 때도, 코치 때도 그랬다"고 KIA 원정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이 시구, 소연이 시타를 각각 실시했다. 5회 클리닝 타임에는 1루측 응원단상에서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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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여자아이들 소연이 시타를 준비하고 있다.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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