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3안타’ 김지찬, 허벅지 통증 결장…“피로감 올 때 됐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30 13: 24

2경기 연속 리드오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김지찬(삼성)이 한 차례 쉬어간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김지찬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사유는 허벅지 통증. 전날 수원 KT전 주루플레이 여파로 경미한 부상이 찾아왔다. 박 감독은 “김지찬이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 출전에 무리가 있다”라며 “어제 경기서 견제를 하도 많이 해서 그 여파로 통증이 생긴 것 같다. 사실 뛸 생각도 없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삼성 김지찬 / OSEN DB

김지찬은 올 시즌 삼성의 테이블세터를 맡아 23경기 타율 2할8푼8리 3타점 17득점 출루율 .380으로 활약 중이었다. 최근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치르며 삼성의 4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1번에서 많은 안타와 출루를 만들었는데 빠지게 돼 아쉽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라며 “요즘 날씨가 좋지 않았고, 계속 풀타임을 뛰었다. 피로감이 올 때가 됐다.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전날 대타 결승타의 주인공 이성규는 23일 광주 KIA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의 기쁨을 안았다. 박 감독은 “좋은 결과를 냈으면 다음날 선발로 나가는 게 당연하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3연전 스윕 및 5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재현(유격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성규(중견수)-김영웅(3루수)-윤정빈(좌익수)-김재상(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 신인 김재상은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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