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35)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전날(29일) 7-3 승리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에 2연승을 거두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다저스는 시즌 15승13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10승18패 추락.
선발투수 커쇼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압도했다. 최근 4연승 포함 4월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89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 92.3마일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주무기 슬라이더(44개)에 포심 패스트볼(33개), 커브(11개)를 섞어 던졌다. 슬라이더로 11개, 커브로 5개, 포심 패스트볼로 3개의 헛스윙을 빼앗아낸 커쇼는 88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커쇼의 호투와 함께 2사 2사 2루에서 나온 오스틴 반스의 중전 적시타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가 됐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8~9회 에반 필립스와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1점 리드를 지켰다. 필립스는 시즌 2홀드째, 그라테롤은 시즌 2세이브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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