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삼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SSG는 30일 “지난 28일 이마트24와 함께 연고지역인 인천시의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삼진 기부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해 경기 중 투아웃의 위기 상황에서 SSG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사 만루 상황에서 실점 없이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 기본 적립금의 12배가 넘는 124만원이 적립된다.
SSG와 이마트24는 삼진 기록에 따라 올시즌 최대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며, 시즌 종료 후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마트24 최은용 상무와 SSG 노경은 투수가 대표로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캠페인 취지 및 상세 내용 설명, 협약서 체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경은은 “이마트24와 함께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상황에처한 팀과 소외계층을 모두 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더욱 집중하겠다. 항상 구단을 응원해 주시는 연고지역 팬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와 이마트24는 2021년부터 3년째 ‘삼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인천 지역 미혼모 가정에게 3,550만원을, 2022년에는 인천 지역 소아암 환자에게 3,296만원을 전달하는 등 2년간 총 6,846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