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요시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레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요시다는 라파엘 데버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플레삭의 3구 89.2마일(143.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지만 2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요시다는 4회 2사 2, 3루에서 구원투수 재비언 커리의 4구째 94.2마일(151.6km) 포심을 받아쳤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1사 3루에서는 커리의 2구 93.2마일(150.0km) 포심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엘리 모건의 4구 77.4마일(124.6km) 체인지업을 퍼올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근 9경기 연속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요시다는 연속안타를 기록하기 전에는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1할6푼7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을 2할7푼4리(84타수 2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보스턴은 연장 10회 알렉스 버두고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