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삼성, 백정현 내세워 5연승 도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30 01: 25

삼성이 5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지난 26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5.21.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 OSEN DB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대구 한화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12일 SSG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인생투를 뽐냈다. 8회 원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3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KT와 처음 만난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14승) 기록을 세웠던 2021년 KT와의 세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평균자책점 1.08의 짠물투를 뽐냈다. 지난해 3차례 만났으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86. 
이에 맞서는 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모두 경험했다. 0.9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8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전력을 다할 태세다. 
야구계에서 연패에 빠진 팀을 더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 또한 마찬가지다.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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